롯데전자(대표 오용환)는 최근 3차원 입체음향시스템을 갖춘 미니컴포넌트인 「롯데미니 월드컵 2002」를 개발, 이르면 이달말께 시장에 내놓는다.
월드컵 유치에 따른 축구붐을 타고 「월드컵 2002」라는 이름이 붙은 이제품은 롯데전자가 모두 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용 칩을 채용해 별도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없이도 입체음향효과를 내는데 정격출력은 채널당 35W다. 또 3장의 음악CD타이틀을 연속해서들을 수 있는 3CD체인저 기능을 갖췄고 스피커시스템의 트위터 부분에는 티타늄 재질을 입혀 맑은 음을 낸다.
이밖에 이 제품은 노래반주 음악을 즐길 때 사용하는 마이크 믹싱기능과녹음 및 테이프재생이 편리한 더블데크 오토 리버스 기능이 있고 고광택 아크릴판을 사용해 외관을 고급스럽게 처리했다.
검은색·녹색·금색 등 3가지 색깔로 나온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59만5천원이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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