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안정을 위한 한·일 반도체업체들의 감산계획 발표가 잇따르고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16일 일요휴무를 실시, 감산계획을 실행에옮겼다.
이번 일요 휴무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흥·온양·부천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시행돼 3개 사업장의 총 2만여 직원들이 일손을 놓았다. 이처럼전사업장이 동시에 휴무에 들어간 것은 삼성전자가 92년2월부터 4조 3교대로생산라인을 연중무휴 풀가동해온 이후 4년4개월만에 처음있는 일로 이날 휴무로 월 1천2백만개의 16MD램 생산량 가운데 30분의 1 정도의 감산이 이뤄진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
삼성은 일요 휴무를 월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재 실시중인 선택휴가제를 변경, 여름휴가와 추석휴가도 모든 임직원이 동시에 휴무토록해 감산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연말까지 일요휴무·여름휴가·추석연휴때 반도체 생산을중단, 올 하반기에 15%정도의 감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묵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10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