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통신시장이 유럽시장에 맞춰 오는 98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美「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는 98년 이후 5년의 유예기간을 허용해줄 것을유럽연합(EU)측에 끈질기게 요구해오던 스페인이 최근 보수파연합정권 출범을 계기로 이를 철회, EU회원국들의 개방시한인 98년 개방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부분적으로 경쟁체제에 들어간 스페인의 일반및 휴대전화·케이블TV서비스시장에서의 경쟁이 98년부터는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스페인정부는 이와 함께 외국업체들의 자국통신업체 소유상한 25%를 완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영국을 제외하고는 공중파TV방송부문에서 경쟁을 허가한 역내국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 부문 개방은 오는 99년 이후로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총선에서 집권 사회당을 누른 스페인 국민당은 지난달초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총리를 중심으로 보수연합정권을 출범시킨바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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