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제어기기 전문업체인 한국자동제어(대표 이용위)는 지금까지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신호다중화 터미널블록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본격 시판에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자동제어가 지난달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 신호다중화 터미널블록 「디지링크 터미널」은 16개의 온·오프 신호를 두가닥의전선에 실어 고속전송하는, 기능화된 차세대 터미널블록으로 최대 5백까지전송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배선방법을 사용할 경우 PLC의 입출력 유닛과 각 IO기기의 연결이 일대일밖에 허용되지 않아 입출력 신호의 수만큼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불편이 있었으나 이 제품은 두가닥의 전선으로 16개의 입출력 신호를 전달하므로 배선비용 및 시공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복잡한 배선으로 인한작업효율 저하도 방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한 라인 이상시 신호전달을 중단, 기기의 장애를 사전방지함으로써 오배선·단락 등으로 인한 기기의 손상을 막아주며 각 입출력 유닛에는 현재의 신호전달 및 배선의 단락여부를 표시하는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설치, 기기의 동작확인과 배선의 이상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해 이상부위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지금까지 전량 일본 등에서 수입돼오던 것을 국산화한 것으로 앞으로 수처리장·화학공장·인텔리전트빌딩 등의각종 제어신호전달계통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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