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2백MHz 펜티엄 출하를 시작했다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2백MHz 펜티엄은 인텔이 지난 1월 출하한 1백66MHz 제품보다 20% 빠른것으로 대부분의 고성능 PC에 곧 채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텔의 대변인은 제품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개당 2백달러를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당수 PC업체들이 이를 탑재한 제품을 속속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미 2백MHz이상의 속도로 갖는 펜티엄 프로를 발표한 바 있지만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 업무용 및 소비자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는 이번에 출하된 펜티엄 칩이 보다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 칩을사용한 PC가 연내 PC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있다.
한편, 인텔은 올 하반기에 데이터 저장 용량을 확대하고 사운드 및 그래픽도 처리할 수 있도록 펜티엄의 설계를 변형시킨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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