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이 그간 전량 수입해온 다크틴트 벌브를 하반기부터 생산한다.
삼성코닝(대표 김익명)은 국내 가전 및 컴퓨터업체들이 다크틴트 브라운관을 채용한 TV와 모니터의 생산 및 판매를 늘리고 있는데 대응, 완공을 앞두고 있는 구미 초대형공장에서 다크틴트 유리벌브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코닝은 이를 위해 총 4개라인에 월 1백만개의 생산능력을 지난 구미 초대형공장의 1개라인을 다크틴트 벌브용으로 활용, 17인치 및 21인치 CDT와 25인치및 29인치 CPT 등 4종의 다크틴트 벌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다크틴트 벌브가 올 하반기부터는 국산제품으로 빠르게 대체될 전망이다.
다크틴트 벌브를 채용한 브라운관은 광투과율이 42%에서 52.5%로 낮아져기존의 틴트 벌브를 채용한 브라운관에 비해 색의 재현성이 좋고 색상구분이뚜렷해 화질이 매우 선명해지지만 유리용해로에 광투과율을 낮출 수 있는 화합물을 첨가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라인과 호환성이 없어 일정한 수요를확보하지 못하면 라인가동이 어려운 제품이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자사 TV 및 모니터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기존 틴트 브라운관을 다크틴트로 대체하는 추세이나 이 제품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기존 브라운관에 다크 프린팅을 하거나 일본서 수입해 왔다.
한편 LG전자의 경우 올해 신제품중 5개 모델에, 삼성전자는 4개 모델에각각 다크틴트 브라운관을 채용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의 채용을 늘릴 계획으로 있어 하반기에는 다크틴트 벌브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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