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는 전사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운동을 추진한결과 9일자로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무재해 8백65만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주력사업분야인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자동창고·주차설비 등의 생산·설치·보수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업종이다.
이번 무재해 8백65만시간 달성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93년 11월4일부터이달 9일까지 2년 8개월동안 무재해를 기록한 것으로, 국내외에 분포돼 있는3백여개의 생산 및 설치현장을 국가별·행정구역별로 안전관리단위를 만들어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펼쳐온 결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특히 2백50여개의 국내 설치현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작업자·현장관리자·안전담당자들이 직급에 관계없이 작업장내 위험요소들을 직접 제거하도록 했으며 전 근로자의 안전요원화를 통해 제품설치시의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생산현장과 국내외 설치현장의 작업자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원인과 대책을 비교해 교육함으로써 실질적인 사고예방 교육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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