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방문중인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은 11일 오전 마닐라 말라카낭 대통령궁을 예방,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에대해 논의했다고 한라그룹이 이날 밝혔다.
정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라그룹이 자동차부품공장 건설 등 對필리핀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으며 라모스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환영,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라그룹은 전했다.
정회장은 이어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필리핀 자동차부품제조사인 CMC社호세 알바레즈 회장과 만나 필리핀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엔진용 라디에이터공장을 합작으로 건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만도기계와 필리핀의 CMC사는 총 2천6백만달러를 투자해 부지 1만2천평, 건평 3천2백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 내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필리핀 내수로도 충당할 예정이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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