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케이블TV업체인 타임 워너社가 지역벨사인 벨사우스社와 제휴, 미국 지역전화서비스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상호 네트워크를 연결, 플로리다州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지역에서 전화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타임 워너는 현재 구축돼있는 플로리다·노스 캐롤라이나·테네시 등지에서의 케이블TV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벨사우스의 전화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서비스범위를 애틀랜타등지로까지넓힐수 있게 됐다..
타임 워너는 이 네트워크를 케이블TV및 지역전화는 물론 PC케이블·대화형TV 서비스등까지 포괄하는 이른바 단일회선 네트워크로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두 회사의 제휴가 지역벨사들의 장거리전화시장 진출에대한 자극』 때문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라 『벨사우스의 장거리시장 진출 움직임과 타임 워너의 네트워크확장 행보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타임 워너는 오하이오州를 중심으로 서비스중인 아메리테크와도 유사한 제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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