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실용신안 기술자료 전산 검색개시 개시

특허청은 10일부터 특허와 실용신안의 선행기술자료 검색작업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특허청이 운영하게 되는 전산검색시스템은 특허행정전산화 7개년 계획의일환으로 도입된 것으로 최근 자료검색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전산기의 도입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확보된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에 관련된 데이터베이스(DB)를 전산검색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전산시스템으로 자료검색이 가능한 분야는 출원건수가 많은반도체,자동차,고분자화학 등 3개 분야로 특허청은 앞으로 DB구축을 확대해금년말까지 항공기,전자관,전기통신 등 26개 기술분야에 대한 전산검색 시스템을 도입하고 99년초부터는 전 기술분야에 대해 전산검색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산검색시스템의 도입은 그동안 특허청 심사관들이 종이자료를 찾아보던 불편을 해소하고 자료검색시간을 크게 단축해 업무처리와 자료관리의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은 영국의 더웬트사의 세계특허데이터(WPI)를 지난 5월에확보, 전산검색용 DB를 구축하고 있어 96년 9월부터는 미국·유럽 등의 영문특허자료에 대한 전산검색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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