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96년 공공DB 개발사업자 10개사 선정

올해 공공 데이터베이스(DB) 개발사업자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정보분야에 탑스테크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한국통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는 국내 DB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정보 등 10개 공공DB분야에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총1백2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분야별로 보면 천문·해양DB분야에 에이펙 인텔리전스, 청소년 종합DB에 시멘틱, 산업디자인 종합DB에 코스모정보통신, 신문·방송DB에 디엔티가 개발업체로 각각 선정됐다.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 이번 공공DB 사업은 시장집중 견제와 전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대기업·언론사·단체·협회 등의 참여를 제한하는 대신 자격을 갖춘 전문 중소기업을 주계약자로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공공DB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방법을 기술평가와 자격심사로 분리,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 평가요원에 대한 철저한 보안유지와 사내요원을 활용한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사외전문가의 참여를 전체 요원중 3분의2 이상으로 대폭 확대, 공정성을 꾀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선정된 DB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멀티미디어서비스 표준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DB용 표준 SW를 단계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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