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학과] 실무교육으로 인재양성..동덕여대 전자계산학과

「프로그래머 위주의 실무교육」

동덕여대(총장 조원영)전자계산학과의 교육 목표이다.그래서 교육과정도철저하게 실무교육 중심이다. 졸업생 대부분이 컴퓨터관련 유수기업에 취직한 것을 보면 전자계산학과의 교육전략이 기업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알수 있다.

동덕여대 전자계산학과는 지난 86년 40명의 신입생으로 부터 출발했다. 여대로서는 이화여대 다음으로 학과를 개설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는 주·야간 합쳐서 1백8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졸업생수만도 5백명이넘는다. 92년에는 석사과정을, 95년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할 정도로 성장행보가 다른 대학에 비해 항상 한발 앞서 왔다.

올해로 학과창설 10주년을 맞은 전자계산학과는 2000년 최고의 여성 전문전산인력 양성을 위해 몇가지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자연과학대학에 있던 전자계산학과와 계산통계학과를 하나로 묶어 「전산정보과학대학」으로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것이 그 첫번째 플랜이다.

단과대학 신설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실무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마련했다. 전산 및 정보분야의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응용능력의 습득을 위한 실습교육을 통해 미래의 정보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여성 전산 전문인으로 적합한 데이터베이스, 컴퓨터통신, 컴퓨터그래픽과 멀티미디어, 통계처리 등의 4개분야를 선정, 이를 집중 교육한다.또 하나,이 학과 김낙훈교수는 『현재 8명의 교수진을 대폭 보강하고 교수마다 부설 연구센터를 개설해 실무교육을 산학협동을 통해 체계화 시켜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한다.

전자계산학과 교수는 데이터통신에서 논리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전공분야를이수한 젊은 교수들로 모두가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학위를 받았다.

커리큘럼도 실무위주의 교과목을 전진 배치했다,멀티미디어응용과 데이터베이스응용, 컴퓨터네트워크등을 전공필수과목으로 이수토록 했다.

학생들의 자치회 활동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BIG」, 「누리컴」, 「SECTOR」, 「RETURN」등의 모임체를 대폭 늘려 모든 학생이 과 학생활동에 참여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학생 자율적으로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현장경험을 폭넓게 쌓기 위함이다.

또한 과 학술지발행을 다양화, 정례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연구의욕을 높혀나가기로 했다. 학생들이 개발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학과 학술지(OVERCOME)를 통해 연 2회 소개하고 있고 학과 소식지인 전자계산학과 신문을월1회 발행하고 있다.

학술행사로는 새내기를 위한 PC 특강과 유닉스, 인터넷을 대학 축제기간동안에 실시하고 있고 있으며 가을에는 학술발표회와 함께 졸업작품전을 가진다.

동덕여대는 지난 92년 「전산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전자계산학과교수 모두가 참여한 기술연구소는 정보처리와 인공지능, 음성정보통신, 영상처리, 데이터베이스, 경영정보 등 정보산업에 관련된 폭넓은 이론과 제반 응용기술을 연구하고 특히 현대산업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산정보의 첨단기술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동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과 협동으로 전문적인 정보처리업무를 개발하는데 주력해 나가고있다.

실무교육을 남달리 강조하는 동덕여대 전자계산학과는 빠른 변화를 보이고있는 전산환경에 적합한 전문인재 양성에서 남보다 앞서기 위한 10년의 교육노하우 결과이다.

<양봉영 기자>

이양희 학과장 인터뷰

단과대 설립배경은.

『대학경쟁력과 사회적 전문인력 요구 급증에 부응 하기 위함이다.최근들어 대학마다 컴퓨터관련 학과 통폐합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단과대 신설이 일반적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또한 사회적으로도 취업과 동시에 현업에 투입되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실무교육을 중시하는데.

『컴퓨터교육은 이론보다 실무교육이 더 중요하다. 빠른 컴퓨터환경 변화에서살아남기 위해서는 실무를 중심으로 하는 이론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서동덕여대는 실무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교과정도 실무위주로 짜여져 있나.

『한 학년에 전반부는 이론을, 후반부에는 실무과정을 커리큘럼을 만들었다.이는 학생들이 실무과정을 염두해 이론교육을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과 학생할동이 활발한 것 같은데.

『대부분이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특히 학술관련 활동이 활발한데 졸업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교수진들은 어떻게 구성됐나.

『8명 가운데 5명이 90년대 이후에 부임해 다른 대학에 비해 젊은 교수들이 많다. 전공도 모두 다양하고 학위도 미국과 일본에서 받았다.』

향후 계획은.

『교수마다 전문 연구센터를 만들 예정이다.95년에 박사과정이 개설됐기때문에 연구센터 개설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멀티미디어연구센터」와「DB연구센터」 개설이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산학협동을 보다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다.무엇보다도 여자대학으로서 특성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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