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에 생명을 불어넣는 클립아트. 예쁜 문서를 꾸미는데 없어서는 안될존재다.
최근에는 상업적인 용도로 제작된 전문 클립아트 모음집 개발이 잇따를 정도로 간이 전자출판과 워드프로세싱 작업에서는 비중을 더하고 있다. 문서에삽화그림 하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천리안이나 하이텔 등 주요 통신망에서는 자유롭게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는 클립아트 프로그램들이 제공돼 문서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천리안의 공개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클립아트는 약 5백여가지. 성서에 관계된 조각그림에서 심리극· 국기· 크리스마스· 도구· 군사· 소풍· 레저 등 사물과 추상적인 개념을 표현한 클립아트들이 수천종 업로드돼있다.
이들 클립아트는 대부분 PCX나 GIF, BMP 등 대중적인 그림 포맷으로 제작돼 아래한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훈민정음 등의 워드프로세서에서 쉽게 불러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
컴퓨터 사용자는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워드프로세서에서 불러들이는 것 만으로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 클립아트는 보통 데이터의 크기가 작고 만들기 어려운 그림이 주류를 이루고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클립아트를 활용하기 위한 사용법과 매뉴얼도 구비돼 있어 문서제작을주업무로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그림의 확대축소가 가능한 AI나 EPS 등 벡터포맷도 제공돼 엽서나 리포트 등 서식이 불규칙한 문서를 작성할 때 활용할수 있다.
하이텔은 전문적인 클립아트 자료방을 따로 개설한 것은 아니지만 폰트와함께 클립아트를 제공하는 자료실이 마련돼있다. 대부분 컴퓨터 사용자들이제작한 작품으로 글꼴들로 별도의 댓가를 요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래한글이나 워드용 글꼴과 클립아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또 클립아트를 활용한 문서제작 사례나 외국의 활용사례 등을 소개한 자료도 제공,보다 시각적인 문서제작이라는 발상의 전환에 도움을 주고 있다.
통신망을 통해 클립아트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는 클립아트 전문업체 「청아트」의 한 관계자는 『클립아트는 효용성이 매우 높은 유틸리티지만 이용률은 극히 미미한 상태』라고 말하며 『통신이나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보다다양한 문서제작 툴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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