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가전제품을 수리해 중고 가전제품으로 재판매하는 중고가전제품 유통이 활기를 띄고 있다.
30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그동안 사양길로접어들던 중고가전제품 유통점들이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다시 활기를띄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의 중고가전제품 유통점은 금정구청을 비롯한 각 區청의 재활용센터를 비롯 범일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20여점의 중고가전제품 전문유통점이 운영되고 있다.
각 구청의 재활용센터는 큰 덩치 때문에 사기 보다 버리기가 더 힘든 가전제품을 수거해 재활용센터 기술자들의 손을 거쳐 다시 판매하고 있으며 중고가전제품 유통점들도 가전대리점이나 수집상을 통해 모은 낡은 가전제품을보수해 중고가전제품으로 재판매하고 있다.
금정구청 재활용센터의 경우 지난 4월말 개관 1주년행사를 갖는 등 가장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자체 수리센터를 운영하면서 판매한 가전제품이고장났을 경우 무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일반 가전제품의 수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명맥만 겨우 유지하던 범일동 중고가전제품 유통점들도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중고가전제품 판매가 활기를 띄자 최근 간판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매장을 쇄신하고 있다.
이들 재활용센터나 중고가전제품 유통점들은 TV VCR 냉장고 등의 중고가전제품을 3만∼10만원선에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반 사무실용으로 중고냉장고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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