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정밀화학이 적층칩콘덴서(MLCC)·저항기·PTC 서미스터 등 전자부품의소재로 쓰이는 티탄산바륨(BaTiO₃)을 본격 양산한다.
삼중정밀화학(대표 김홍국)은 최근 티탄산 바륨의 양산시설을 갖추고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월 10톤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순수파우더와 첨가물을 넣은 포뮬레이션 파우더 모두를 생산할예정인데 이들 제품은 습식 공법으로 제조돼 순수 파우더의 경우 입자의 크기가 0.9㎛으로 고순도이며 몰비(Mol Ratio)는 0.996~1.000으로 일본 후지티탄늄社의 제품과 비슷하다. 삼중은 티탄산 바륨의 국제시세(현재 1㎏당 2만5천원)보다 싼 1㎏당 2만원 가량에 국내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전자부품업체는 그동안 연간 2백70억원으로 추정되는 티탄산 바륨을전량 미국·일본 등지에서 수입해왔는데 삼중은 본격 양산과 함께 수입물량의 30~40%를 국산대체, 연간 6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