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및 리모컨 전문업체인 경인전자(대표 김효조)가 조직체계를 팀제로전면 개편했다.
경인전자는 최근 8개 부서 17개 과로 운영되던 기존 조직을 13개 팀으로전면 개편, 일반 사원에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했던 결재라인을 각 팀원에서 팀장을 거쳐 곧바로 회장이나 전무로 연결되도록 대폭간소화했으며 결재서류를 당일결재용과 지급결재용으로 이분화해 결재라인을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인은 각 팀장을 대리급에서 부장급에 이르는 선에서 경력이나 근무연수를 가리지 않고 능력위주로 선발, 팀장에게 월 1백만원의 전결처리금 및 팀원의 인사권을 부여하고 내달부터는 팀장수당도 별도로 신설·지급하는 대신사안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고 6개월마다 인사고과를 실시, 능력이 현저히떨어지는 팀장은 즉각 교체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부터 8시반∼10시까지는 전사원이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도록 하는 「업무몰입제」를 도입, 업무효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며 일주일에 하루를가정의 날 또는 팀단합대회의 날로 지정해 5시반에 조기 퇴근하도록 함으로써 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인전자는 현재 중국 심천 및 천진 현지공장에서 이 회사 전체 생산량의50% 이상의 스위치 및 리모컨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달들어 가동을 시작한멕시코 리모컨 공장이 정상가동되는 내달에는 해외생산비중이 더욱 높아질전망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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