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2톤급 이하 3륜형 전동 지게차 3개 기종을 독자 개발, CE마크를 획득하고 본격 수출에 들어간다고 3일밝혔다.
대우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3륜형 전동 지게차는 좌·우전륜에 별도의 구동모터와 후륜에 조향각도 감지센서를 탑재하고 이를 구동컨트롤러를 통해제어함으로써 기동성이 뛰어난 데다 운전자가 차량 가속성과 리프트 상하강속도 및 마스트 전후경 각도 등을 작업환경에 맞게 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력방식을 채택, 생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기진단기능과 고장 내용을 수록하는 고장기억기능을 갖추고 있어차량 정비가 쉽고 조향차축과 유압작동식 랙·피니언, 습식 디스크브레이크등을 반영구적인 부품으로 구성하여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전석의 각종 작업레버를 효율적으로배치했으며 고효율 대용량의 밧데리를 탑재, 장시간 연속운전이 가능함은 물론 저소음 설계로 정숙주행을 할 수 있다고 대우중공업측은 설명했다.
대우중공업은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 현지시장에 판매한다는전략을 가지고 이미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스키드로다를 현지생산 판매하고있으며 이번 3륜 전동지게차 개발을 비롯, 향후 첨단 전자제어기능을 갖춘선진형 지게차와 중국·동남아시장 등을 대상으로 단순기능의 저렴한 지게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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