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공장 자동화의 주역인 다관절 산업용 로봇 생산이 3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9년 산업용 로봇을 개발한 이후 지난 94년 5백대, 95년 6백50대에 이어 올해 8백5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동안 자사의 VTR·CD 등의 생산공정에 이를 활용해 왔다.
이 회사는 앞으로 로봇을 단순 무인 자동화 공장 등에 이용하던 것에서 탈피, 수작업이 어려운 복잡하고 정밀한 작업에 투입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보다 신뢰성이 높은 로봇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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