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금영(대표 김승영)이 육성 코러스를 삽입한 노래반주기 신제품(모델명 코러스-8)을 개발, 5월말부터 본격판매에 나선다.
컴퓨터 음악가, 방송국 연주자 등 20여 음악인이 지난 1년간 개발 끝에 이번에 출시된 「코러스-88」은 MBC방송국 합창단 7명이 스튜디오에서 노래마다 직접 육성으로 코러스를 녹음, 노래 분위기를 생음악처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금영은 특히 노래반주기의 생명은 음질이라고 보고 이 제품에 일본 로란드社의 음원인 「SC-88」을 채용해 6백54가지 음색, 32채널, 2백56가지 사용자 음색과 24가지 드럼세트 편집기능 등을 이용해 노래를 편곡했다.
이 제품은 또 노래 분위기에 따라 리듬을 디스코에서 탱고 등 16가지 다양한 리듬으로 바꾸어 부를 수 있는 자동 리듬 편곡기능, 동일한 리듬의 노래를 자동 편곡해 7곡씩 연속 연주할 수 있는 메들리기능, 화재발생이나 긴급상황 발생시 모니터에 「화재발생」 표시와 함께 벨이 울리는 비상 화재 경보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코러스를 on/off할 수 있으며 특정 노래만 계속 연주하거나 무작위로 노래가 자동 선곡되는 기능 등 다양한기능을 갖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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