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술을 활용,시각장애인들이 공공시설 및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한 「시각장애인용 유도신호장치」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국민대 임채봉 교수팀은 한국이동통신과 공동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이동중에이어폰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횡단보도위치,주요건물의 위치,대기중인 버스노선번호등을 음성정보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유도신호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50m간격으로 공공기관건물,횡단보도,버스에 송·수신시스템을부착,장애인이 휴대한 통신단말기에 각종 도로정보및 위치정보를 전달해주는장치이다.
정보통신부 과제로 개발·완료한 이 개발품은 휴대단말기,고정국,정류장고정기,버스장착기,건널목 고정기등으로 구성되며 휴대단말기 발송주파수 3백58.5MHz,고정국 발송주파수 2백35.3MHz를 활용,지정호출응답,임의호출응답,버스호출중계,교통신호기 연동한 음성신호발생 서비스등이 가능한 것이특징으로 시스템을 상용화할 경우 시각장애인들이 자신의 위치와교통에 관한정보를 이어폰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어 교통사고등을 크게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시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의 도심보행에 큰도움을 줄 것으로 임교수팀은 분석했다.
임교수팀은 관련 시스템을 한국이동통신과 공동으로 특허출원,조만간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제품의상용화를 위해서는 현재 무선국으로 허가받은 주파수의 확고한 사용을 위해정통부에 협조가 필요하며 버스,신호등,버스정류장,주요건물등에 각종 위치정보,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고정국 설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지적했다.
임교수팀은 또 『국내 기초기술만을 결합,시스템을 구성했기 때문에 외국의 도움없이도 독자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이 제품의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관련 부가서비스가 다양하게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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