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홈페이지 구축 경연대회가 잇따라 열려 대학생들의 인터네트 생활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학측은 정보화와 인터네트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 구축과인터네트강좌등을 개설하고 있고 학생회 차원에서도 인터네트교육 등을 통해학생들이 인터맨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구축 경영대회를 개최하는 대학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려대는 교내 웹사이트경연대회를 개최해 50여 개팀이 참여하는등 많은 호응을 얻자 이달에만 2회 웹사이트 경연대회를 개최할방침이다. 고려대에 이어 경희대와 한양대에서도 홉페이지 구축 경연대회를준비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들도 대회개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상에게 상금 1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는 고려대 웹사이트 경연대회(http://www.korea.ac.kr)는 이달 15일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작품 출품은 오는 8월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개인이나 학과, 단과대, 동아리, 행정부서 등이며 이들이 제출한 제품의 심사기준은 창의성과 충실성, 미려성,기술성 등이다. 창의성은기존 웹사이트의 모방여부를 심사하고 충실성은 작품내용의 충실여부를, 기술성은 웹 신기술 접목 및 확장 가능성을,미려성은 홈페이지의 구성 및 조형미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정보전산원 김성인 원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준비팀에서 상당히 놀랐다』면서 『지난번 출품작중에서 상당부분 동화상 을구현하고 있었고 디자인도 세련돼 인터네트가 학생들에게 깊숙히 파급되어있음을 느꼈다』고 말한다.
지난번 출품작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농화학과팀(장준석, 홍성하, 류원석kuccgx.korea.ac.kr:8091)이 출품한 유전자합성과정은 VRML를 이용해 3차원으로 화면을 구성했고 쇽웨이브를 가지고 음성까지 표현했다.
우수상을 받은 화학과(전승준,김현수 jschem.korea.ac.kr)팀은 교수가 함께 참여해 충실한 텍스트 자료와 미려한 디자인이 돋보였으며 민족문화연구소(김홍규 kcrc.korea.ac.kr)는 담당자가 있어 계속적으로 자료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장은 『이번에 입상한 8개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학교서버에 계정을 주고 계속적인 기술자문을 할 예정이며 참여팀 가운데 공공성이 있는 학과나동아리소개 등에게도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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