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공업협회(SIA)가 오는 6월 14일로 예정된 美日반도체 민간정기회의를 무기한 연기하자고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측에 지난 7일 제의한것으로 알려졌다.
「日本經濟新聞」은 최근 SIA측이 이같이 제의한 사실을 보도하면서,EIAJ는 이에 대해 『입장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말 만료되는 美·日반도체협정을 둘러싸고 양국 단체의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수 차례에 걸쳐 비공식협의를 가져 왔는데 이번 양측의 입장은양국간의 불협화음이 더욱 표면화된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IA측은 이번에 회의의 무기연기를 제의한 데 대해 『(정부관여 문제와 관련) 정기회의까지 결론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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