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홈쇼핑채널을 통한 일반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구매가 크게 늘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 올들어 홈쇼핑채널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이용이 크게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HSTV와 하이쇼핑 등 홈쇼핑채널의 가전제품 판매비중이전체 매출액의 20%를 웃도는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결혼시즌을 맞아 예비신혼부부들이 대부분의 소형가전제품을 일괄구매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STV의 경우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중 가전매출이 차지하는비중이 모두 22%선으로 지난 2∼3월 17%보다 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월까지만해도 HSTV와 비슷한 15∼17%대의 가전매출 비중을 보이던하이쇼핑도 지난달 전체 매출의 20.3%에 달하는 가전매출실적을 기록했다.
HSTV와 하이쇼핑은 이러한 증가세를 5월에도 그대로 연결해 나간다는 전략아래 다양한 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HSTV는 「가전스페셜」, 「주방도 개성시대」, 「HSTV스페셜」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혼수가전제품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신혼부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 월풀사의 가전제품 등을 최고 4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하이쇼핑은 예비신혼부부의 수요를 겨냥, 현재 9백여종에 달하는 가전제품을 매일 4회에 걸쳐 1시간씩 집중소개하고 현재 중소기업 제품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신제품 테스트마케팅」 등 특판채널을 통한 대기업 상품의 취급품목 확대 등 가전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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