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9 화면비율의 와이드TV 방송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30일 한국방송공사(KBS)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험서비스되는 위성방송에 16대9 화면비를 갖는 와이드TV용 프로그램을 자체제작, 부분적으로 방송하기로했다고 밝혔다.
KBS의 한 관계자는 『위성방송 시험서비스 기간중에 와이드TV 프로그램을방영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작성중』이라며 『시험서비스에서는 제한적인 방영밖에 안되겠지만 와이드TV의 보급추세에 맞춰 16대9 화면비의 프로그램을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는 또한 오는 7월19일부터 17일간 열리는 애틀랜타 올림픽의 와이드TV방식중계를 위해 자체 하이비전용 프로그램 제작을 추진중인 일본 NHK와 협력, 이를 국내에 방송하기 위해 현재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중이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에서는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16대9 화면비의 방송이이뤄지지 못했고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TV상에서 화면을 수평으로 늘리거나 상하화면을 공백으로 처리해야만 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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