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펜티엄 이상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가격이 크게 인하된다.
인텔코리아·AMD코리아·사이릭스코리아 등 3개 CPU공급업체들은 5월부터586급 1백MHz이상 CPU공급가격을 최대 32% 가량 인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는 펜티엄 90~1백66MHz에 이르는 6개 모델과 펜티엄프로 5개 모델의 가격을 대폭 인하, 5월부터 1천개 구매기준으로 △펜티엄90MHz/1백MHz는 32% 인하한 1백34달러 △1백20MHz는 25% 인하한 1백88달러△1백33MHz는 20% 인하한 2백57달러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말에 이어 2월 말에 이례적으로 가격을 인하했던 「펜티엄프로」제품군의 가격도 또다시 인하, △펜티엄프로 1백66MHz는 39% 인하한 8백9달러 △1백80MHz는 34% 인하한 6백달러 △2백MHz-2백56캐시 모델은 21% 인하한7백7달러에 각각 공급한다.
AMD코리아(대표 이재부)는 「X5」·「5k86-P75」·「P90」 등 주력제품의가격을 각각 12~30%까지 인하했다. 펜티엄 고급기종에 대한 후속제품이 없는AMD는 동급모델인 펜티엄 하위기종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중저가 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릭스 측은 「686 P120+」·「P150+」·「P166+」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16.6~33.3% 인하, 펜티엄 상위기종 시장을 겨냥, 경쟁사의 동급 모델보다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인하에 대해 『펜티엄 1백20MHz이상의 제품 가격이 대폭 낮아져 기존 1백MHz 이하 제품 시장을 본격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펜티엄 1백50MHz 이상 제품과 펜티엄프로의 가격대가 좁아져 펜티엄프로의 PC장착이 늘 것』으로 분석했다.
<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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