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G전자 액정캠코더 `아트캠프리`

지난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간판스타로 부상한 액정디스플레이(LCD) 부착형 캠코더가 올들어 국내에서도 속속 출시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LG전자가 이달초 4인치 컬러액정화면을 부착한 「아트캠 프리」(LCAH40D)의 시판에 나서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아트캠 프리」는 카메라부와 액정화면이 부착된 본체가 자유자재로 분리·결합되는 새로운 형태의 캠코더다.

카메라부와 비디오부가 분리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물론 관중이나 장애물 넘어 촬영·몰래카메라 촬영·자동차나 오토바이 부착촬영 등 갖가지 형태의 촬영자세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화면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캠 프리」는 9만화소의 4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LCD)를 본체에 내장,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 즉시 바로 재생해 볼 수 있다. 또 별도의 TV수신기를 부착할 경우 휴대형 TV로도 사용할 수 있어 야외나 차안에서도 간편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국내 최대인 24배 전자줌을 채용, 멀리 있는 풍경은 물론 인물의 표정까지도 자세하게 화면에 담을 수 있다.카메라부에도 LCD뷰파인더를 장착, 액정모니터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촬영의 활동성을 높일 수있다.

수평해상도 4백선 이상의 고화질 하이밴드 8mm 기록방식을 채용한 「아트캠 프리」는 비디오카메라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고체촬상소자(CCD)가 41만 화소로 피사체의 미세한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촬영, 고화질의 녹화와 재생을 할 수 있다.

「아트캠 프리」는 이밖에도 예술영상 기능을 채용, 전문가가 아니더라도첨단 디지털 화면처리 기술을 활용 일반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프로그램노출기능이 있어 야구경기·단풍촬영 등 주변 환경이 자주 변화하는 다양한 촬영상황에서도 최적의 노출및 셔터속도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줘 초보자도 쉽게 멋진 화면을 만들 수 있다.

<김종윤 기자>

LG전자가 판매하고 있는 아트캠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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