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업체인 AT&T社가 미국과 러시아 전지역을 연결하는 光케이블네트워크의 구축에 나섰다.
최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T&T가 구축할 예정인 광케이블망은 미국·러시아 어느 지역에서나 상대국 지역으로 연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지점간연결(point-topoint)방식 네트워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AT&T는 우선 이 통신망을 통해 러시아의 세인트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간을 64Kbps로 연결하고 향후 美-러 전지역을 최대 2.048Mbps로 연결하는 디지털방식의 정보전송 서비스로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AT&T는 또한 앞으로 이 네트워크가 인터네트접속 및 실시간 화상회의 서비스등 고용량 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여나갈것이라고밝혔다.
한편 AT&T는 이 광케이블망의 완성에 앞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위성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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