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업계, 초고층 빌딩용 시스템 기술개발 본격화

국내 건설업체들이 1백층에 가까운 초고층빌딩 건설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지능형빌딩시스템(IBS)업계가 초고층용 시스템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니웰,삼성전자,대우전자,한국후지쯔등 IBS업체들은 현대,대우,삼성,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업체들이 올들어 50층 이상의 초고층빌딩 건설을 적극 추진,외국업체들과의 기술제휴에 나서는등 기술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LG하니웰의 경우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과의 기술자문계약과 함께 초고층용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미국의 초고층빌딩 전문설계업체들과의 정보교류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미국의 존슨컨트롤스,GE사등과 기술제휴를 고 IBS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그룹차원에서 건설을 추진중인 서울 도곡동 1백층짜리 사옥의 IBS구축을 위해 계열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공동으로 미국의 구조설계 전문회사인 CBM사와 기술자문을 겸한 정기세미나 등을 갖느는 등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주)대우 건설부문이 추진중인 부산 수영만과 인천 송도유원지에 각각 88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의 IBS시스템 수주를 위해 (주)대우 건설부문 IBS팀과 공동으로 일본 후지쯔,NTTI,미국 ESI등 설계자문회사들과의기술협의를 추진중이다.

또 한국후지쯔와 농심데이타시스템은 롯데그룹이 잠실에 추진중인 1백층규모의 제2롯데월드의 IBS구축을 위해 상호 기술협력을 추진중이며 서울 포스코센터의 지능형빌딩시스템을 구축한 포스데이타는 동아그룹이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건설을 추진중인 1백50층짜리 초고층 빌딩의 IBS구축을위해 포스콘등 관련 계열사와의 기술개발을 추진중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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