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억원대에 달하는 신설 투자신탁회사의 전산 시스템 공급경쟁에서 씨에스지(CSG)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 부문 최대 규모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로 부상하고 있는 30여 개의 신설 투신사 시스템 공급을 둘러싸고 씨에스지(CSG)와 한국IBM·교보정보통신·동양SHL 등 정보기술(IT)업체가 한국투신·대한투신·국민투신·동양투신 등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 공급 경쟁을 벌인 결과 씨에스지가 가장 많은 투신사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것이다.
현재 씨에스지를 제외한 업체들중 한국IBM 컨소시엄과 교보 컨소시엄이 각각 대신투신에과 교보투신에 시스템 공급을 추진중이며 나머지 업체는 대부분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씨에스지는 30여개 신설 투신사중 자체 개발을 추진중인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에 시스템을 공급할 방침인데 오는 6월 개업을 목표로하고 있는 10여 개 투신사중 선경·보람·제일·동부·신영·조흥·한일·일은·신한 등 9개사에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7월 이후 개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설 투신사중 동아·신흥·서울·쌍용·장은·한양·한진·산업·현대투신사 등과 시스템 공급에 관해 협의중이다.
씨에스지는 신설투신사 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 한국투자신탁과 공동으로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별도의 시스템관리센터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재경원의 「금융산업개편안」에 따라 올해중 신설될 투신사는 28개사정도로 추정되며 각업체별로 시스템 구축에 10억~15억원 정도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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