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전세계 60여개국 3백여명의 현지 에이전트와 딜러들을 초청, 대규모 「글로벌 딜러컨벤션」을 갖고 경영 현지화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홍 LG전자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1세기 비전인 「The Best GlobalCompany」를 실현하기 위해 우수한 현지인력의 적극적인 확보와 함께 제품의기획·생산·판매·서비스 등이 모두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경영의 현지화를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LG전자는 질과 양, 두가지 측면에서 모두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그룹의 「Leap 2005」 비전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구조의 고도화및 미래형 첨단기술의 개발, 세계화 전략의 적극적인 추진 등 조직의 모든핵심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글로벌 딜러 컨벤션」행사는 세계 각국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부닥치고 있는 현지 에이전트와 딜러를 초청, LG전자의 장기 비전 및 전략을제시하고 현지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모두가 하나의 LG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따라 이날 행사는 「Global Teamwork, Best LG!」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 경영층의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해외 현지의 마케팅 성공사례 발표, 해외우수광고 및 스타상품 전시, 전통민속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현지 초청 딜러들과 LG전자 국내외 임직원간 화합에 초점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미국·필리핀·리투아니아 등 6개 지역의 판매법인 및현지 브랜드 에이전트들은 자신들의 우수 마케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현지시장에서의 어려움 및 요구사항을 직접 최고 경영층에 제기하기도 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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