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용 모터를 개발했다.
LG전자는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지난 2년간 약 4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고출력·고효율의 전기자동차용 모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모터는 수냉식 유도전동기로 3천6백rpm에서 최대출력 60㎾로 19초만에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까지 가속되는 등 가속성능이 우수하고 최대 토크가30.6㎏×m로 최고 시속 1백60㎞까지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모터온도와 상온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온도신뢰성이 86deg로 절연내열한계인 1백10deg를 만족시키는 등 GM휴즈나 지멘스 등 수입제품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이 전기자동차용 모터의 냉각장치 등 구조분야에 총 8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모터개발은 현대중공업이 현대자동차와, 효성중공업이 美GM휴즈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전기자동차 실용화를 앞두고 활발히 추진되고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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