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대학서 가장 활발히 이용

과기처가 지난 88년부터 제조업 지원, 기초과학 육성, 첨단기술개발 지원등을 목적으로 가동중인 슈퍼컴퓨터가 기관별로는 대학에서,전공분야별로는기계공학, 전기·전자분야등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시스템공학연구소에 따르면 슈퍼컴퓨터의 활용기관은 과학 및 산업발전에힘입어 95년 총 65개기관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대학이 34개, 산업체 21개,연구소 18개, 국가기관 4개 등의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문별 슈퍼컴퓨터 CPU 활용시간을 보면 대학 3만4천시간, 연구소 2만3천시간, 산업체 1만3천시간, 국가기관 2천8백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1만2천여시간을 가장 많았고, 대우자동차 8천여시간, 원자력연과 시스템공학연이 각각 6천여시간을 사용한 것으로나타났다.

또한 기술분야별 수퍼컴퓨터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기계공학 29%, 전기·전자 14%, 화학 13%, 물리 12%, 천문 11%, 원자력 9%, 항공과 해양이 각각 4%등의 순으로 나타나 기계공학과 전기·전자분야의 슈퍼컴이용도가 점차 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계분야는 94년 6천시간에서 95년 2만여시간으로 대폭 증가해 가장활발한 활용도를 보였으며, 전기·전자분야는 94년 6천여시간에서 95년도 1만32천시간으로 늘어났다.

<대전=김상룡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