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자동화 전문업체인 텍스타(대표 안경식)가 아파트용 무인경비시스템의해외수출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텍스타는 올해초 업계 최초로 아파트용 무인경비시스템에 대한 해외 수출에 나서 현재 인도네시아·중국·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 1천5백여 세대에 국산 무인 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 텍스타의 해외진출은 특히 국내 건설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자동화 전문업체들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초부터 아파트용 무인경비시스템 수출에 나선 텍스타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파빌리온 파크에 2백52세대, 중국 북경 타워에 2백51세대규모의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현재 건설중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미트라 바하리 3백28세대, 아마타푸라 2백8세대, 그랜드 심푸르크 1백30세대와 무인 전자경비시스템 수주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밖에 텍스타는 북경시 흥양빌딩 2백49세대 및 싱가포르 30세대와 무인전자경비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심푸르크 테라스와 방범방재시스템 수주계약을 각각 체결한 상태다.
텍스타는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월과 3월에 유럽의 「CE」 및미국의 「FCC」마크를 각각 획득했다.
이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용 무인 전자경비시스템은 각 세대에 비디오도어폰·무인 감시카메라·공동현관 통화기 등을 설치한 뒤 이를 전자동교환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이를 설치할 경우 아파트 경비비용 절감 및과학적인 관리체제 구축 등의 효과가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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