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카드형 플래시메모리 개발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국내 업계 최초로 차세대 기억장치인 플래시메모리카드를 개발,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5V 단일 전원으로 작동하며 정보처리속도가 1백50나노초(10억분의 1초)에 이르는 것으로 「PCMCIA(PC카드국제표준화위원회) 2.1」버전의 메모리카드협회규격에 대응한다.

또한 카드에 기록된 모든 정보를 기록·열람할 수 있도록 별도로 어트리뷰트 메모리用 EEPROM 2KB를 내장했고 카드외부에 쓰기금지용 스위치를 장착해 사용시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유실을 막을 수 있으며 내장된 플래시메모리 전체를 데이터 기억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전자는 『PCMCIA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美시스템소프트社, 피닉스테크놀로지社, 어워드소프트웨어社 등과 공동으로 이 제품을 설계,앞으로 시판되는 주요 노트북PC와 완벽한 호환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우선 기억용량 1.2·4.8MB등 4종의 생산에 들어가 연말까지3만5천장 규모로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20MB이상의 대용량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플래시메모리카드는 非휘발성메모리반도체인 플래시메모리카드칩 여러개를신용카드 크기의 공간에 내장,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에 비해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전력소비가 적으며 내구성 및 휴대성이 뛰어나 개인정보단말기(PDA)·개인휴대통신(PSC)단말기 등과 같은 차세대 정보통신기기, 네트워킹의 프로토콜저장장치, 디지털카메라의 화상저장장치 등 응용범위가 다양한외부기억장치이다.

플래시메모리카드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1억달러, 97년 3억달러,99년 8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인텔社·샌디스크社·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社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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