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그린라운드(GR)에 대비하고 환경기술패권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경영 시범지도가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WTO의 출범에 따른 그린라운드 시대와 오는 9월부터 시행예정인 국제환경경영인증규격(ISO 14000시리즈)에 대비해 국내중소기업의환경경영체제 구축을 유도하고 환경경영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선 올해30개 기업을 선정, 환경경영 시범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올해안에 국가기술지도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97년부터는 2백개 기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환경경영기술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방침이다.
중기청이 마련한 「환경경영 시범지도 계획」에 의하면 환경오염 유발산업분야와 환경개선 의지가 확고한 기업 등을 업종별로 30개를 선정한뒤 6개월간의 환경경영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ISO 14000규격에 적합한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시범지도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기술 우대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고 인증획득기업에 대해서는 인증기관과공동으로 홍보를 실시해 기업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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