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에릭슨, 512Kbps급 초고속 모뎀 개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뎀보다 20배정도 빠른 초고속 모뎀이 등장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에릭슨은 기존의 28.8Kbps급 고속모뎀보다 20배정도 빠르고 ISDN보다 10배나 빠른 5백12kbps급초고속 모뎀을 개발했다.

에릭슨은 『현재 인터네트에서 가장 중요한 장애요인은 전송속도』라며 『이같은 고속모뎀의 개발은 인터네트의 속도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네트용 고속모뎀의 개발에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급성장할 고속모뎀시장을 선점하기위해 이같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에릭슨은 이 제품이 오는 10월부터 5백달러의 가격으로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2∼3년안에 5백12Kbps 모뎀보다 50배 정도 빠른 25MB급 모뎀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전문가들은 『현재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 (BT)이 ISDN기술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에릭슨의 이번 고속모뎀의 개발로 BT는 ISDN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재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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