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기업들이 컴퓨터유통업체인 아프로만(주)에게 인수합병(M&A)을 제의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6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업체인 H사는 컴퓨터유통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아프로만에 자본투자를 제의하는 등 올들어 컴퓨터및 주변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T사, S사 등 5∼6개 대기업체들이 아프로만의 M&A를 겨냥, 구체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프로만은 『그동안 몇몇 업체들로부터 M&A 제의를 받은 것은사실』이라며 『다른업체와 M&A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통관계자들은 그동안 컴퓨터유통업계에서 나름대로 노하우를 축적한 아프로만이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풍부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게될 경우 기존 컴퓨터유통시장의 재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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