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센서 공동개발 활기

최근들어 센서 및 저항기 전문업체들이 대학·연구기관과 연계, 산·학·연 공동으로 센서 및 이를 응용한 상품의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도센서 전문생산업체인 태평양시스템은 지난해 말부터성균관大와 총 6억원을 투자해 2년간에 걸쳐 자왜재료와 이를 이용한 센서개발에 착수, 자동차용 오일압력센서 및 ABS압력센서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전자저울전문업체인 (주)카스는 광운대 차근식교수팀과 공동으로 최근 혈액속의 Na, K, Ca, Cl 등의 전해질과 pH를 분석할 수 있는 고체형 이온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 금년중 이 센서를 이용한 혈액분석기를 상품화할 방침이다.

고정저항기 전문업체인 재영정밀전자도 수원대학연구팀 및 환경계측기기관련업체인 정엔지니어링과 함께 하천·저수지 등의 산소량을 측정하는 DO센서의 개발을 추진, 금년 상반기중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저항기전문업체인 아비코는 지난 94년부터 영남대 교수팀과 적외선(IR)센서 개발을 추진, 금년 말까지는 소자 국산화를 통한 완제품를 선보일 계획이며 한륙전자도 대덕연구단지의 모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디스크타입 및 칩타입의 負온도계수(NTC)와 正온도계수(PTC)서미스터를 개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스센서부문에서는 동광센서공업과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경북대 센서연구팀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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