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자(대표 오용환)는 올해 고급 제품을 중심으로 다른 회사 제품과의차별화를 적극 추진, 오디오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위해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13종류의 음장효과(SFC:Sound Field Control)프로그램을신제품에 채용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SFC프로그램은 연주회장의 현장분위기를 데이터화해 고밀도 컴퓨터 시뮬레이션기법을 응용해 프로그램화한 것인데 극장·좌석 규모에 따라 4개의 연주회장·교회 등 모두 13개의 음장효과를 낼 수 있어 음악에 따라 다른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롯데전자는 이 SFC프로그램을 지난해 출시한 AV시스템 「롯데매니아 7700LD」 등 일부 제품에 채용했는데 이달중으로 일반 대리점에서 시판할 「롯데매니아 7800VDK」에 이 기능을 채용한 한편 올 하반기에는 미니컴포넌트 등채용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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