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자업체인 동방음향이 소보원의 품질시험에 문제를 제기해 주목되고있다.
동방음향(대표 趙淸東)은 소보원이 최근 「휴대용 전기청소기 품질비교시험」발표하면서 자사가 삼성전자에 주문자생산방식(OEM) 공급한 제품이다른 경쟁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이 뒤지는 것으로 판정해 삼성전자와OEM 공급계약이 파기되는 등 영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며 품질비교시험의 정확성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동방음향은 소보원에 담당임원을 보내 휴대용 전기청소기 품질검사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각종 성능시험에 대한 기준마련과 재시험을 촉구했다. 이회사는 삼성전자에 OEM 공급한 휴대용 전기청소기의 경우 필터의 성능을나타내는 흡인률이 LG전자의 제품에 비해 열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현재 촘촘히 되어 있는 자사제품의 필터망을 다른업체들 처럼 덤성덤성하게한다면 얼마든지 흡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격면에서 LG전자 제품의 경우 6만3천원이고 자사가 삼성전자에 공급한제품은 5만원으로 가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한 것은 가격대비 성능비를 무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보호원 한 관계자는 『휴대용 전기청소기 품질검사가 자체의 엄격한 시험기준과 시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동방음향측의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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