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를 통해 열리는 세계 최초의 가상박람회 정보엑스포96의 추진이망사업자간의 엇갈린 이해 관계 때문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엑스포 교환센터를 혜화전화국안에 설치하자는한국통신의 안에 대해 ISP(인터네트 서비스 제공기관)와 전산원 등이 반발함에 따라 회선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ISP와 공공이용 시설이 연결될 정보엑스포 교환센터를 혜화전화국 안에설치, 여기에 전산원과 한국통신의 코넸(KORNET) 등 ISP들이 접속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다른 기간통신사업자와 전산원 등은 『특정 서비스 업체가 공공적인 성격의 정보엑스포 교환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있다. 특히 ISP들은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행사에 한국통신이 접속료를내며 참여하라고 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 라는 입장이다.
전산원이나 정보통신부도 한국통신이 교환센터를 운영하는 것 보다 「전산원과 기간통신사업자의 망간 연동(한국인터네트 교환노드)」을 교환센터로구성, 여기에 ISP가 연결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방식을 취할 경우 정보엑스포 이외의 다른 정보들도 한국통신의 망을 통해 오고갈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보엑스포를위해 일본 한국간 T3급의 회선을 무상제공하는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무료 접속까지 제공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또 회선의 효율적 관리과 설치를 위해서도 혜화전화국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입장이다.
교환센터가 구성되지 않으면 ISP와의 연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이용자들이 고속회선을 이용해 정보엑스포 전시관을 둘러보는 데 어려움이예상된다. 현재 한국통신의 코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전시관들은 해외로나갔다가 다시 국내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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