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업계의 양대 산맥인 大德그룹과 LG전자가 세계PCB공급업체 가운데서는 각각 15위와 25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위있는 PCB시장조사업체인 미국 NTI社의 일본계 대표인 하야요 나카하라박사가 최근 싱가폴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발표한 「세계 PCB산업 동향과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업체로는 大德그룹·LG전자·三星전기·코리아써키트 등 선발 PCB 4社가 「세계 톱 100 PCB 메이커」에 랭크됐다.
특히 9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된 세계 1백대 PCB업체중에서 상위 톱25에는 국내 최대의 PCB전문그룹인 大德그룹이 대만의 컴팩과 네덜란드의필립스를 제치고 미국·일본을 제외한 제3국업체로는 가장 높은 15위에 올랐으며 LG전자는 홍콩의 엘렉&텍과 미국의 어드벤스의 뒤를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기(淸州전자 포함)와 코리아써키트는 각각 30위권과 80위권에랭크됐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벨기에등 해외 5대 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종합PCB메이커인 일본CMK社가 2위와 두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히타치·IBM·일본맥트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독보적인 특수 PCB메이커로 특히 BGA·COB·MCM 등 반도체패키지용 기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이비덴이 5위에 랭크, 주목을끄는 등 일본업체들이 3위인 IBM을 제외하고 1~8위까지를 석권, 세계 PCB산업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 현추세를 반영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은 대덕에 이어 16위에 오른 컴팩을 필두로난야·친푼·우스·챈트월드·유니텍 등 국내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업체가 톱 100에 포함됐으며 홍콩도 홍콩·태국·중국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있는 엘렉&텍을 비롯, OPC·톱서치 등이 톱100에 기재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근본적으로 94년 매출을 기준으로 했다는 점에서 현재와는 많은 차이를 두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세계 PCB제조국중 6위권인 우리나라 PCB업체들의 현주소가 국제행사에서 발표된 가장 최근의 성적표란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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