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POS시스템 공급업체들이 협력업체들과의 연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한국NCR.한국후지쯔.현대테크시스템 등주요 POS시스템 공급업체들은 올들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POS시스템 시장을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의 연계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오창규)은 올해초부터 협력업체들에 대한 대대적 정비작업에착수, 유통업태별로 영업을 전담해왔던 기존 8개 경영동반자사(SR)를 5개 업체로 축소했다.
한국IBM의 이같은 움직임은 하나의 영업대상을 놓고 기존 8개 협력업체들간내부경쟁이 심심찮게 발생하는데다 일부 유통업태의 경우 아직 POS시스템수요가 크지 않아 협력업체의 채산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NCR(대표 최동욱)도 협력업체에 대한 정비작업에 나서고 있다.
성하유통시스템.기린시스템.삼성데이타시스템 등과 공동영업을 해왔던 한국NCR는 최근 성하유통 대신 대명정보산업을 협력업체로 선정하는 한편 농심데이타시스템과도 협력관계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국NCR는 이밖에 POS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업체 모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후지쯔(대표 이경호)는 전문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제일씨앤씨.한국IPC 등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영업 중이다.
또 한국후지쯔는 유통영업망 강화를 위해 최근 성하유통과 손잡았으며 POS시스템 시장에 진출한 대신정보통신과도 협력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대테크시스템(대표 윤장진) 역시 유통정보사업2부를 중심으로 협력업체와의 공동영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테크시스템은 브라운테크.슬기틀과 꿈 등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들과함께 각종 전문점 및 서점용 POS시스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문점.체인점 등 유통업태는 대형 백화점들과는 달리 시스템 구축을 개별적.산발적으로 해야 하기때문에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사업 강화는 거의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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