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통신 서비스사업자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이동전화.무선호출 등 무선통신 서비스사업자들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6일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데이콤.서울이동통신 등 국내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지난해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 무선통신 사업자들의 매출액 및 순이익이 유선통신 서비스를 주로 하는 한국통신.데이콤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이동전화부문에서 8천4백47억원, 무선호출부문에서4천7백48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려 전년 대비 68.9% 늘어난 1조3천2백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40.5% 늘어난 1천8백8억원에 달했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도 매출액이 1백24% 늘어난 1천2백2억원, 순이익이 1백7%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해 세 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기본통신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통신과 데이콤의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4.8%, 7.2%에 그쳤으며 순이익의 경우 데이콤이 2.
3% 늘어났으나 한국통신은 오히려 3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도 한국통신.데이콤 모두 데이터통신.부가통신 등에서 매출액 증가가 돋보였으나 시장규모가 큰 시내전화.시외전화.국제전화에서의 성장이정체돼 전체적으로 소폭의 매출성장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는 이동통신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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