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인 인켈(대표 최석한)이 압축기술을 응용한 "오디오북"을 개발해 이달안에 출시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은 콤팩트디스크(CD) 한 장에 디지털신호압축기술인 엠펙(MPEG)Ⅰ을 응용해 최대 54시간까지 오디오 정보를 수록할수 있는 오디오북 기술을 최근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한 "CD오디오북"을 관계 CD타이틀과 함께 이르면 이달안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CD는 오디오정보 수록량이 최대 74분까지로 한정돼 주로 음악을 담는저장매체로 활용했으나 오디오북은 수록정보량을 크게 늘려 경전과 맹인용서적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제작이 가능하다.
오디오북기술은 비디오CD의 압축기술에서 영상부문의 압축을 모두 음향부문에 집중한 것으로 포맷과 트랙방식은 CD롬과 비디오CD를 각각 따른다.
인켈은 CD오디오북에 일반 음악CD타이틀도 들을 수 있는 CDP와 FM.AM 라디오를 복합화하고 용도별로 가정용과 휴대형, 자용차용 등으로상품화할 예정임이 전해졌다.
또 여기에 쓰일 CD타이틀은 오디오 정보량에 따라 압축률이 달라지며 인켈은 이미 종교방송국과 학습교재 회사 등에 의뢰해 한글성경과 영어성경,어린이영어교재 등 10여종의 오디오북용 CD타이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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