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부엌가구도 "개성시대"

부엌가구업체가 최근 문짝에 다양한 변화를 주던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설계에 변화를 주는 쪽으로 제품 차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이 다양한 부엌형태 및 사용자의 생활환경 등을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하자 동양토탈과 에넥스 등도 제품설계에 변화를 준신제품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부엌가구업체의 이같은 동향은 타사제품과 차별을 둔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최근 아파트 평수에 따른 실제 부엌크기에 맞는 부엌가구 기준을정해놓은 아파트 평형별 표준설계를 개발, 이를 적용한 신제품인 "메이크업시리즈"를 대거 출시했다.

에넥스는 지난해 서울대 조형연구소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부엌가구"를 올하반기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형 부엌가구는 대형주택에적합한 와이드 타입과 중소형 주택에 알맞은 중소형 타입 2종으로 학계에서제시된 이론과 소비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체형과 식생활 문화에 맞도록 설계됐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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