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컴(BT)과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사간의 합병협상이 최근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는 지난 10일 BT가 C&W와의 합병협상을 벌였지만최종 단계에서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주식시가 총액이 3천30억파운드(약5백4억달러)에 이르는 이 합병협상이 실현되면 구미에서 아시아에 걸치는 세계 최대의 국제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C&W의 올센 사장은 동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제안이 있었지만이사회가 그 제안을 거부했으며 현재는 협상을 벌이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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