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은 1cm높이에서, 팝콘은 1.5cm에서 가열할 때 가장 맛이 좋다."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전자레인지 신모델(모델명 RE 652)에 음식물을 올려놓는 접시판(tray)의 높낮이가 조절되는 엘리베이션기능이 채용돼 눈길을 끌고있다.삼성전자는 식품마다 특성이 있어 균일한 가열방식으로는 음식맛을제대로 내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불만에 따라 최근 가전제품개발에 적용되고있는감성공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맛있는 상태의 가열조건을 찾아내 엘리베이션기능과 접목시킨 것이다.
또한 음식을 녹일 때도 맛과 모양이 최대한 원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접시판 높이를 최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고 조건설정도 9단계로 세분화했다.
32l급인 이 제품의 소비자가는 36만8천원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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