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스크톱 PC시장에도 펜티엄프로시대가 열린다.
한국HP가 지난 2월 펜티엄프로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PC를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데 이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경 2개 모델, 다음달중 1개 모델 등 모두 3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다고 7일밝혔다.
또 삼보컴퓨터와 현대전자도 최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4월말경펜티엄프로PC를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올 상반기부터 전문가 시장을 중심으로 펜티엄프로 PC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출시하는 펜티엄프로PC(모델명 파워넷 프로 610)는펜티엄프로 1백80MHz와 2백MHz칩을 탑재, 메인메모리 용량을 기본 32MB에서 최대 2백56MB까지 확장할 수 있고 컴퓨터그래픽이나 3차원 입체영상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SW들을 기존제품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작동시킬수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의 접속으로 인터네트.근거리통신망(LAN)서버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윈도95.윈도NT.OS 2.선 솔라리스나 유닉스 등각종 컴퓨터 운용SW들을 작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7백만원대로 현재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펜티엄 제품과는가격차가 너무 커 당분간 전문가를 위한 CAD.CAM용이나 네트워크 서버용 등으로 한정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용으로는 내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이번 펜티엄프로PC의 조기출하로 미국 HP.델.컴팩 등 세계적인컴퓨터 업체들의 출하시점과 거의 맞출 수 있게 돼 앞으로 선진국과의 신제품 출하시기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외에 삼보컴퓨터와 현대전자도 펜티엄프로 칩이 안정되는오는 4월말 이후 본격적인 제품출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이 시장을 둘러싼시장선점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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