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해도와 수로정보를 전산화한 전자해도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본격 구축된다.
건설교통부 수로국은 한국기계연구소 선박해양공학연구센터(서상현박사팀)에의뢰해 마련한 "우리나라 전자해도 구축방안"을 5일 서울대에서 열린 "전자해도시대와 수로국의 발전전략"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97년말까지 총 16억원을 투자, 수로국이 관장하는 총 4백종의 해도중 절반에 해당하는 2백여종을 전산화할 방침이다.
올해 우선 데이터베이스 구조 및 포맷 등 표준규격을 마련하고 10종의 데이터베이스를 시범 구축하는 한편 수심자동인식 SW, 기존자료의 관리방안도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전자해도 구축에 본격 착수, 97년말까지 총 2백종의 전자해도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자료검색시스템, 수중장애물 탐사기술 개발도 완료하고 전자해도 활용에 따른 관련법규 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전자해도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기계연 선박해양공학센터를 총괄기관으로 하고 표준개발 및 시범생산은 해양연구소가, 생산기술 개발은 선박해양공학센터가, 정책연구는 해양대학교가 각각 주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전자해도에 레이더.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결합한 운용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선박이 자신의 위치를 해도상에서 연속적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항해할 수 있게 돼 해난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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